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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S 2024 Summit] 뒤늦은 후기, 참가한 세션 공유

JoJobum 2024. 7. 7. 14:34

참가 후기

작년에 참가했던 AWS 2023 Summit 참가 경험이 좋았어서 올해에는 2일 모두 참여하고 싶었는데,

가고싶다고 하니 팀, 회사에서 흔쾌히 보내주셔서 올해는 5/16,17 2일 모두 참가할 수 있었다.

 

1달하고 조금 지났지만 엄청 과거의 일처럼 느껴지는데,  색 바랜 기억을 뒤져 적어보겠다. 

 

1일차

작년의 경우 굳이 일찍 가서 기조연설부터 들어야 하나라는 생각이 있어 첫번째 세션 시간에 맞추어 갔는데, 기조연설을 들은 팀원분의 후기가 좋았어서 이틀 모두 기조연설부터 들으면서 시작하였다. 첫날에는 9시 반 시작이니깐 9시쯤까지 도착하니 연설을 하는 홀이 아니라 입장하고 바로 보이는 큰 공간에서 스크린을 통해 연설을 봐야 했다. 이게 상당한 디메리트 였는데, 우선 해당 공간에서 연설을 중계하는데 음향이 울려서 제대로 내용을 이해하기 어려울 정도였다. 특히 AWS 부사장의 영어 연설 때 통역사 분께서 통역을 해주시는 부분은 대부분 내용 전달이 제대로 안되었다고 생각한다.

(이 시간대에 도착해도 도시락 쿠폰은 받을 수 있었다)

 

첫 번째 세션의 경우 데이터 처리도 이제는 컨테이너로, 우아한형제들의 데이터플랫폼 혁신 를 듣고 싶었는데...

진짜 말도 안되게 인기가 많았다. 첫날에는 다들 이 세션을 들으러 온것인가?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물론 엄청 빨리 간 것은 아니지만 적당한 시간대에 갔다고 생각했으나 홀 앞이 매우 혼잡했고 그 와중에 잘못된 줄에 서있으면서 시간을 날려 세션을 듣지 못하고 어물쩡거리다 2순위였던 세션도 듣지 못하여 2순위 건너편에 있던 세션에 몸을 우겨넣었는데 아쉬웠다. (빨리 유튜브에 업로드해라! AWS Korea)

=> 원하는 세션을 듣고자 한다면 부지런히 계획적으로 움직이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도시락 쿠폰의 경우 첫번째 세션이 끝나면 컨퍼런스 홀 근처에서 쿠폰으로 도시락을 수령할 수 있는데 양과 퀄리티 둘다 만족스러웠다. 평일 점심 코엑스의 경우 타이밍이 안맞으면 세션 하나를 포기해야할 정도의 시간과 비싼 돈을 들여서 점심을 먹어야 하는데, 이렇게 도시락을 제공해주는 것이 정말 좋을 것 같다.

 

가장 인상 깊었던 세션은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의 클라우드를 넘어, 보험사의 미래를 그리다, 쿠팡의 Amazon Redshift 최적화 전략 였습니다

카카오페이의 경우 내가 속한 조직이 공감하고 참고하기 좋은 내용이라 좋았고

쿠팡의 경우 RedShift 라는 생소한 기술과 이를 통해 어떻게 DataLake를 효율적으로 구성하여 제공하는지에 대한 내용인데 내용이 얕지 않으면서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어서 재미있게 들을 수 있었다.

 

여담으로 토큰 증권에 대한 세션은 이게 AWS Summit에 맞는 세션인가 싶을정도로 엔지니어링과 시스템 혹은 AWS와 상관없는 토큰 증권에 대한 법률적인 내용과 규제를 어떻게 넘었는가에 대한 이야기라 아쉬웠다. 최근 핀테크 쪽에서 주식 쪼개서 사기 이런 서비스들을 경험하며 흥미가 생겨 들었다만, 너무 분야가 다른 이야기를 해주셔서 아쉬웠다.

 

2일차

1일차가 산업별 비즈니스 내용이고 2일차가 생성형 AI 기반 기술 혁신이라 사실 작년처럼 하루만 간다고 하면 1일차만 갈까? 라는 고민을 좀 했었는데, 둘다 참석한 후 소감은 2일차가 훨씬 알찼다.

 

기조연설부터 2일차에 들은 대부분의 세션이 만족스러웠고, 특히 분산 디자인패턴 구현하기 세션의 경우 최근 내가 고민하고 있었던 부분에 대한 내용이라 흥미롭게 들었다. 분산 시스템 아키텍처로 구현된 가상의 서비스를 예시로 어떻게 해야 장애가 났을 때의 영향도를 최소화하고 이에 대한 보정을 수월하게 할지에 대한 내용이였다. 이해하기 쉬운 설명과 자료 그리고 예시 코드와 사후 Q&A를 위한 오픈 카톡방까지.... 발표자께서 학원 강사 출신인지에 대한 의심을 하였다.

 

소감

작년에도 느꼈지만 AWS Summit의 경우 어떤 세션을 고르냐에 따라 컨퍼런스에 대한 후기가 꽤나 갈리는 행사인 것 같다.

그러다 보니 작년에 같이 참가했던 사람들 중 올해는 참가를 원하지 않는 분들도 있었고, 나 또한 1일차만 참가했다면 내년에는 조금 고민했을 것 같다. 아무래도 세션에 참가하기 전까지 어떤 내용에 대해 말할지는 제목과 강연자의 소속 밖에 판단할 단서가 없기 때문에 운에 맡겨야하는데 이러한 부분이 조금은 개선되면 좋을 것 같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현재 국내에서 IT 관련 컨퍼런스로는 가장 규모있게 진행하는 행사이기도 하고 많은 기업들과 사람들의 관심사를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참가한 세션 내용 정리

첫 날에는 노트북을 가져가지 않아 사실 제대로 내용정리를 못하기도 했고... 이런 느낌이였구나 정도로만 볼 자료긴 한데 작년 기준으로 세션 영상은 10월 정도에나 올라오기에 공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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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2 기조연설 (https://wiggly-basin-4eb.notion.site/Day2-24d7f0e316c343409409152d6b6aed59?pvs=4)

분산 디자인패턴 구현하기 (https://wiggly-basin-4eb.notion.site/7cf03d145c0c4cb8a69394f591f664e4?pvs=4)

 

전체 내용

https://wiggly-basin-4eb.notion.site/2024-AWS-Summit-Seoul-2eee783d17d14932b7f31eb862ce3aa7?pvs=4

 

2024 AWS Summit Seoul | N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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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ggly-basin-4eb.notion.s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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