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저리주저리

[소마] 중간 기록 - 예비과정

JoJobum 2022. 7. 15.

어느새 7월이다 

4월부터 

2달 정도의 예비과정

6월 부터의 본과정 

11월 까지의 여정이니 현재 얼추 3분의 1~ 절반 정도 진행된 것인데 

예비과정은 사실 중요하다면 중요하지만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진행하는 기간은 아니기에 이제 막 시작한 기분이다.

그치만 기억이 더 흐릿해지기 전에 주저리주저리 적어놓고자 한다.

 

예비 과정

 

벌써 정확한 기억이 잘 안나는데 왜냐하면... 그때 학교를 다니면서 진행하다 보니 나도 아무래도 소마활동에 엄청 적극적일 수가 없고 그렇다 보니 몰입이 덜되서 기억에 덜 남았던 것 같다. 

 

소마가 매우 자율적인 분위기임에도 그래도 최소한의 활동 커트라인을 정해두었기에 예비 과정에서 멘토님들의 자유멘토링들을 들었었다. 또한 당시 자유멘토링에서 연수생들이 삼삼오오 모이고, 이때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하다가 말이나 비전이 잘맞는 사람들은 팀을 이루는 모양이였다. 적극적인 사람들은 소마에서 제공한 소통채널인 webex를 통하거나 소마 홈페이지의 자기 소개를 통해 팀을 빨리빨리 구하는 모습이였다. 아무래도 소마를 했던 사람들의 후기나 활동 팁들을 보면 빨리 좋은 팀원과 멘토님들을 구하는 것이 활동에 매우 큰 부분이라는 것이 공통의견이라 다들 그런 부분에서 노력하지 않았나 싶다.

 

나도 이 시기에 학교 때문에 바쁘지만 팀원들을 구하기 위해 자유 멘토링을 들으며 찾아나섰지만 팀원을 구하는 것에는 크게 진전이 없는 상황이였는데, 학교 팀플으로 알게된 학교 친구가 자기 친구들중에 소마된 친구 둘이 팀원 찾고 있는데 혹시 만나볼 생각 없냐라고 해서 오케이하고 만났는데 내입장에선 여러 부분 걸리는 부분이 많았는데 내가 느꼈을 땐 서로 진솔하게 소통이 되서 오랜 시간 고민하지 않고 같이 팀을 하기로 결정했던 것 같다.

 

앞서 말했던 자유 멘토링 중에서는 실제로 현재 구글에 재직중이시던 조병욱 멘토님의 멘토링이 가장 인상깊었던 것 같다.

기술적인 이야기 보다 어떻게 구글에 가게되었는지 구글에선 어떤지 이런 이야기들이 기억에 더 잘남는거 보면 나는 찐 개발자가 아니라는 생각이다 ㅋㅋㅋ 인상 깊었던 내용은 딥러닝, 머신러닝쪽 날고기는 사람들이 구글에 가는데 거기서도 진짜 잘하는 사람만이 딥마인드인가 그쪽 팀에 들어가서 사람들이 원하는 모델을 만드는 일을 하지 대부분은 데이터 서빙이나 클렌징 등 필요하지만 하기 싫은 일들을 하게되어서 그런 사람들이 실리콘 밸리의 스타트업이나 이런 쪽으로 빠져서 원하는 일을 한다라는 이야기부터 해서 이런 이야기였다.

조대협의 블로그 (tistory.com)

 

조대협의 블로그

평범하게 살고 싶은 월급쟁이 기술적인 토론 환영합니다.같이 이야기 하고 싶으시면 부담 말고 연락주세요:이메일-bwcho75골뱅이지메일 닷컴.

bcho.tistory.com

 

미니프로젝트 기간이 중간고사랑 겹치게 10일정도 있었는데 정말 이때 미쳐버리는줄 알았다 ㅋㅋㅋ 팀원은 6인 랜덤으로 매칭해주고 하라고 하는데 열심히 할 동기부여가 매우 부족했다. 시간도 없었고 팀원들도 나와 동일한 상황인지 내가 일단 그래도 뭐라도 해야되지 않나 싶어서 webex에서 모으고 다른 한분이 카톡 단톡방파고 인사정도는 했는데 프로젝트 진행에 대한 이야기를 마감 3일 전? 내가 중간고사 끝나고 말을 꺼내기 전까지 아무도 말을 하지 않았다... 

그제서야 부랴부랴 조금씩 뭐라도 건드는 사람들이 나포함 2명 정도 있고 나머지는 정말 묵묵하셨다. 

일단 너무 짧은 기간에 의욕없는 팀원들 나조차도 동기부여가 안되는 상황에 있으니 어떻게든 대충 넘기고 싶은 마음에 결과물을 쥐어짰는데 정말 업로드할 때 창피한 기분이 드는 결과물을 제출했다. 이때 좀 소마에 대한 환상이 깨지는 순간이었다. 자유멘토링 때 이야기해보고 할 때는 다들 엄청 열정있고 대단한 사람들처럼 느껴졌는데 미니 프로젝트에서 만나서 같이 프로젝트를 하려고하니 그런 모습을 안보여준 것인지 그런 사람들이 사실 아니였든 좀 환상이 깨졌다.

아무튼 본과정이 아니라 결과물이 처참했던 건 사실 문제가 되는 부분은 아니였지만, 그냥 차라리 나혼자 연습하는 겸 기존에 써봤던 장고나 스프링을 활용해서 혼자 적당히 3일 열심히 만들어서 제출했으면 훨씬 좋은 결과물을 내고 경험이 되지 않았을까 싶다.

 

그리고는 팀원들이랑 기획이랑 멘토님들 섭외하러 돌아다니고 결과적으로 좋은 멘토님들을 만날 수 있었다. 

 

아쉬운 부분은 팀원들과 담당 멘토님들을 제외하고도 같이 소마를 하는 사람들과도 두루두루 알면 좋을 것 같았는데 학교를 병행하면서 진행하다보니 활동들에 참여를 많이 하지못해 교류가 있는 사람이 없는게 좀 아쉽다. 또한 design thinking 프로그램이 좋았다고 하는데 중요한 일정과 겹쳐서 참여하지 못한 부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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